SEO(검색엔진최적화)에서의 전략적 타겟 키워드



안녕하세요 믿고 쓰고 싸게 쓰는 검색요정 브랜든입니다. 

오늘은 SEO(검색엔진최적화)에서의 전략적 키워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는 기본적으로 우리 웹사이트가 노출되기를 원하는 타겟 키워드의 검색결과 화면에서 보다 높은 순위를 가져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타겟 키워드들은 한마디로 이용자가 우리 사이트로 방문할 때 거치는 경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SEO(검색엔진최적화) 타겟 키워드를 설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검색량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물론, 검색량이 SEO(검색엔진최적화)를 비롯한 키워드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대부분의 SEO(검색엔진최적화) 프로세스에서도 키워드 검색량 확인을 가장 먼저 실시합니다. 하지만 키워드의 검색량 조사는 아직 SEO(검색엔진최적화)전략 단계로 진입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에는 소스를 보고 URL을 잡고 DB Structure를 살펴보는 등의 기술적인 업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SEO(검색엔진최적화)는 엄연한 마케팅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즉, SEO(검색엔진최적화) 전략이라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에 앞서 마케팅적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즘 운동에 관심들이 많으시죠? 제가 헬스클럽을 열었다고 가정합시다. 편의상 간단하게 “들어가서 숨만 쉬다 와도 몸짱이 되는 브란도니스 곤잘레스 게레로 피트니스 클럽”이라고 부를께요. “들어가서 숨만 쉬다 와도 몸짱이 되는 브란도니스 곤잘레스 게레로 피트니스 클럽”을 오픈한 저는 시대와 관계 없는 기획자 박다섭, 신이 내린 코더 김민구, 형이 실업자 되자 연락 끊고 여자만 만나는 코더 시다바리 성민창, 실력은 모르겠고 얼굴은 예쁜 웹디자이너 이송이를 채용하여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박다섭이 발로 만든 기획안이 나오고 본격적인 컨텐츠 제작 단계가 되자, 저는 슬슬 SEO(검색엔진최적화)전략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귀찮습니다. 그래서 2년동안 가르치긴 했는데 뭔가 딱히 배운 건 없어 보이는 원동준을 불렀습니다. 

검색요정: 동준아 우리 “들어가서 숨만 쉬다 와도 몸짱이 되는 브란도니스 곤잘레스 게레로 피트니스 클럽”의 타겟 키워드 뽑고 검색량 조사 좀 해오니라. 
2년동안 가르치긴 했는데 뭔가 딱히 배운 건 없어 보이는 원동준: 예압 

약 1주일 뒤, 각종 이미지와 색깔과 엑셀 수식으로 떡칠이 된 쓸데업는 고퀄 문서를 2년동안 가르치긴 했는데 뭔가 딱히 배운 건 없어 보이는 원동준이 보내왔습니다. 2년동안 가르치긴 했는데 뭔가 딱히 배운 건 없어 보이는 원동준이 뽑아온 타겟 키워드를 봅니다. 헬스클럽, 휘트니스, 휘트니스클럽, 개인PT, 개인트레이닝, 헬스비용, 가슴운동 등등등… 모두 높은 검색량을 갖고 있는 유명 키워드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헬스, 가슴운동 같은 것들은 월간 검색량이 10,000건을 넘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아무 이상한 것이 없습니다. 헬스클럽들은 다들 시설, PT 프로그램등을 강조하여 마케팅을 합니다. 부위별 운동도 관심이 많죠. 몸짱 같은 키워드도 인기가 많은 키워드입니다. 

 그런데 위의 키워드들이 저희 “들어가서 숨만 쉬다 와도 몸짱이 되는 브란도니스 곤잘레스 게레로 피트니스 클럽” 사업에 도움이 될까요? 다시 강조합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는 마케팅입니다. 즉, SEO(검색엔진최적화)활동을 통해 저는 제가 정한 마케팅 활동 지표에서의 성과를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대부분 Conversion입니다. 헬스클럽에서의 Conversion이란 회원등록, 온라인 상담, 사이트 회원가입 등이 되겠지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등록과 상담이겠지요. 

다시 2년동안 가르치긴 했는데 뭔가 딱히 배운 건 없어 보이는 원동준이 보내 온 키워드로 돌아갑니다. 저 키워드로 1위를 잡으면 매우 많은 사람들이 저희 웹사이트에 방문하겠지요. 그런데 저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희 “들어가서 숨만 쉬다 와도 몸짱이 되는 브란도니스 곤잘레스 게레로 피트니스 클럽”에 방문할까요? 헬스, PT, 몸짱운동, 몸짱만들기, 3개월 복근완성… 다들 멋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키워들은 제주, 강원, 심지어 시드니에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헬스클럽 사업은 로컬 비즈니스입니다. 이런 경우는 SEO(검색엔진최적화)를 통해 웹사이트로의 방문은 늘어났지만 사업은 성장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헬스클럽을 만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홍보 키워드는 PT 프로그램이나 시설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전단지, 신문광고 등에는 가능합니다. 왜냐면 그런 것들은 “미디어” 자체가 로컬 단위니까요. 하지만 SEO(검색엔진최적화)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전략적 키워드는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되어야 할까요 지역이 되어야 할까요? 당연히 지역입니다. 그래야만 SEO의 성과가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점이 많다면 웹사이트를 구성할 때에도 프로그램 단위가 아니라 지역(지점) 단위로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SEO(검색엔진최적화)의 성과가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는 무턱대로 랭킹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의 결과가 과연 여러분의 사업성과와 이어지는지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SEO의 특징을 파악하기 앞서 자신의 사업의 속성을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을 정하고, Conversion의 항목을 정의해야 합니다. 얼마의 검색량을 가진 몇개 키워드에서 몇위를 하는가에 눈이 멀어 Conversion을 발생할 수 없는 소모적 SEO(검색엔진최적화)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로컬 비즈니스와 Conversion이 연계된 SEO(검색엔진최적화)사례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상 믿고 쓰고 싸게 쓰는 검색요정 브랜든이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검색엔진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그리고 검색 결과 화면상의 노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략히 살펴보았다.


[지난 글 바로가기] SEO Lesson 0 - 당신의 웹사이트는 검색에서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늘은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몇가지 사례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과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략히 언급하도록 하자.


오늘 첫번째 사례는 바로 DHC 코리아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20~30대 여성들 중 DHC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 우수한 품질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몇년 전 김희선을 모델로 한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스베스베"라는 말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DHC의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은 바로 딥클렌징 오일인데, "가난한 자의 슈에무라"라고도 불리우며 아직까지도 DHC의 대표 제품으로 그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렇게 유명한 DHC의 딥클렌징 오일을 검색해보면? 당연히 DHC 딥클렌징 오일의 페이지가 상단에 있을까?

결과는 충격적이다.


검색을 위하여 3개의 키워드와 구글 코리아를 선택했다.

브랜드명과 제품명을 모두 반영한 DHC 딥클렌징오일을 검색했을 경우, 구글 첫화면의 모든 컨텐츠가 DHC의 딥클렌징오일을 언급하고 있다. 브랜드명이 제외된 딥클렌징오일의 검색결과에서는 총 15개 컨텐츠 중 4개의 컨텐츠에서 DHC의 딥클렌징오일을 언급하고 있다. 가장 광범위한 키워드인 클렌징오일에서는 불행하게도 DHC의 딥클렌징오일을 언급한 게시물이 단 하나도 없었다. 

문제는, 3개 키워드의 검색 결과에서 DHC 코리아로 바로 가는 링크, 혹은 DHC 코리아의 웹사이트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DHC의 딥클렌징오일을 일반 블로거들이 많이 언급해준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나, 온라인에서 "경로"가 하나 늘어날 때마다 전환율이 감소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DHC Korea의 웹사이트, 또는 DHC 딥클렌징오일의 웹페이지로 바로 가는 경로가 없다는 것은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보다 충격적인 것은 구글에 수집/저장된 DHC 코리아의 웹페이지가 메인페이지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구글에 수집/저장된 페이지가 없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구글은 DHC 코리아의 해당 페이지를 검색 이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째 사례는 나이키 USA의 온라인 스토어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느 누구도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그들도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고, 그 매출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의 베스트셀링 제품 중 4위는 런닝화이다. 이렇게 유명한 브랜드의 이렇게 잘 팔리는 제품이니 검색결과 화면에서도 잘 노출될까?

예상과 달리 런닝화를 검색했을 때 나이키 스토어는 100위 이내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전 글에서 검색 이용자 중 90%는 30위 내의 웹사이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검색 100위 이내에서 노출되지 않는다는 곧 검색 이용자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DHC와 나이키의 사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80%의 국민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자의 92%가 검색을 이용한다. 검색 엔진에, 검색 결과화면에 웹사이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비즈니스 기회의 상실"을 의미한다.


현재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마케터는 어디에도 없다. 현재의 고객만을 생각하는 마케터도 없다. 현재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Cross-selling과 Up-selling에 대한 고민은 마케터의 기본 임무이다. 하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 너머에 있다. 현재 경쟁사의 고객, 더 나아가서는 우리 카테고리에 들어오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Needs를 자극하고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여 더 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DHC와 나이키는 현재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많은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집에 누워 티비를 보며 쉬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노트북,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이들이야말로 그들이 잡아야 할 궁극적인 "저 너머의 시장"이라는 것이다.


집에 누워 있다가 김남주처럼 예쁜 피부를 갖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클렌징오일을 검색한 사람은 아마도 바비브라운, 슈메무라, 존슨앤존슨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티비를 보다가 몸짱 배우를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은 런닝화를 검색한 후 아디다스나 리복을 구매할 것이다.

다시 말하는데, 검색결과화면에서 상위에 노출된다는 것은 "비즈니스 기회"의 문제이다.


물론,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예전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디스플레이 광고는 마케터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옵션이며, 검색결과 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방문을 유치하기 위한 비용을 필요로 한다. 더 많은 방문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며, 경쟁사보다 더 좋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비용이 중단되는 순간 방문도 중단된다.


그렇다면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방문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바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엔진최적화이다.


다음 글에서는 SEO를 위한 기본 환경, 검색엔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by iProspect Korea의 빛과 소금이자 거의 모든 것, 검색요정 BRANDON





대한민국의 인터넷 이용 인구비율은 전체 인구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노년 인구에 있어서의 이용률이 낮지만, 현재의 30대와 40대는 10년 이내에 40대와 50대가 될 것이며, 적극적인 사회활동 인구를 60대까지로 가정한다고 해도 20년 이내에는 거의 모든 가능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할 것이다.


<자료 1 -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률>

자료원:2011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한국 인터넷 진흥원


<자료 2 - 연령대별 인터넷 이용률>

자료원:2011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한국 인터넷 진흥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들은 어떤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까? 이메일? 동영상? 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사람들이 자료 및 정보 획득, 즉 검색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81%가 검색활동으로 인터넷 이용을 시작한다고 한다.


검색이라는 활동을 더욱 중요하게 만드는 변수가 최근에 등장했다.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의 보급율은 인구대비 50%를 넘어서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검색활동을 증가시킴은 물론 검색패턴의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료 3 - 국내 스마트폰 보급 현황 (단위: 만대)>


자료원: 송통신위원회 유.무선 가입자 통계 현황(2012. 2)


인터넷에서의 검색이란 단순히 하나의 행위가 아닌 새로운 사업영역과 마찬가지로 인식되어야 한다. 대형 마트가 내년, 3년 후, 10년 후에 어느 지역, 어느 국가가 성장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사업투자를 결정하는 것처럼, 온라인과 검색 역시 하나의 물리적인 사업 지역이자 대상 아이템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고객이 그 곳에서 그것을 하고 있으므로".


이쯤에서 묻고 싶다.

"당신의 웹사이트는 검색에서 안녕하십니까?"


검색 이용자의 62%는 검색결과 첫 페이지 내의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90%의 검색 이용자는 3번째 페이지 이상의 웹사이트를 확인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당신의 웹사이트가 검색 결과 첫번째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62%의 잠재 고객과 만날 기회를 잃는 것이며, 3번째 페이지 내에도 들어있지 않다면 단지 10%의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회밖에는 가질 수가 없다. 그 10%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다른 웹사이트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구글로(왜 네이버가 아닌 구글인지는 나중에 올라올 글에서 설명하겠다) 달려가 당신의 웹사이트 이름을 검색해보라. 검색결과 화면에 잘 나오는가? 첫번째 화면에서 보여지는가?


안심하긴 이르다. 이번에는 당신의 제품명으로 검색해보자. 당신이 횡성 한우를 산지 직송으로 판매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횡성 한우 산지 직송"이라고 검색했을 때 당신의 웹사이트는 어디에 있는가?


검색을 통한 방문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검색을 통한 웹사이트의 노출이 없다면 당신은 돈을 들여 광고를 해야만 방문자를 불러모을 수 있다. 물론 훌륭한 광고를 만들고 효과적으로 집행하여 많은 사업성과를 만들어 낼 수는 있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이며 기본적인 검색 방문을 외면하고 투자가 필요한 마케팅부터 찾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검색 결과 화면에서의 노출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나의 사랑스러운, 고객이자 동료이며 이 세상 어느 길에선가 나와 옷깃을 스쳤을지 모르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해.

당신이 몰랐던,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마케팅이 온다.


by iProspect Korea의 빛과 소금이자 거의 모든 것, 검색요정 BRANDON



많은 기업이 앞다투어 소셜미디어에 채널을 열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올바르게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업보다 그렇지 않은 기업이 더 많습니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소셜 네트워크를 (광고 등을 통해)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라고 자칭하는 이들마저 미디어 광고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다른 곳들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리고 일부는 "이럴거면 차라리 하지 말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담당자가 구세대라서? 내부 전문인력이 없어서? 예산이 없어서? 아직 초기라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보이는 이유는 바로 "왜 운영해야 하는지를 몰라서"입니다.


소셜미디어 채널 역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 채널입니다. 정확한 목적 없이 그저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따라간다는 것은 성과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그 과정에 있어 일관적인 전략도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성과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가 대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웹사이트가 기업의 첫번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입니다. 디자인에서 데이터 포맷까지, 100% 맞춤이 가능한 웹사이트는 페이스북, 트위터가 채워주지 못하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의 도입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기업들에게 "소셜미디어를 도입해야할 아주 단순한 이유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소셜미디어는 당신의 웹사이트의 방문자를 늘려줄 것입니다."

Search Engine Marketing Professional Organizatio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2퍼센트의 마케터들이 온라인 마케팅의 일차적 목표를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에 두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 미디어 광고와 SEO(검색엔진최적화)고요.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한 검색순위 상승이 얼마나 웹사이트 방문에 기여하는지는 지난 글에서 간단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글 보기 - 소셜 미디어 최적화가 필요한 이유


SEO에서 검색 순위를 올리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외부 링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 사이트 혹은 글의 주소가 외부의 사이트에서 많이 인용될수록 검색 엔진은 그 글이 보다 가치있는 글이라고 판단합니다. 나쁜 컨텐츠를 사람들이 스크랩하고 인용할리는 없으니까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바로 이 링크 빌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페이스북 팬카페의 게시물을 보시죠.



게시물에 링크가 포함되어 있죠? 이 링크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있는 관련 뉴스로 연결됩니다. 비록 단축 URL로 되어 있지만 검색엔진은 이 역시도 외부 링크로 인식합니다. 이 링크를 타고 더 많은 사람이 사이트를 방문할수록 검색엔진은 그 가치를 더 높게 판단하고요.

간혹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뉴스 내용을 담벼락에 그냥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뉴스 내용의 전달에도, 그리고 사이트의 활성화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 긴 내용을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읽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웹사이트 방문의 게이트 역할도 못하고요. 어차피 관심있는 사람만 읽을 거라면, 메인 채널인 웹사이트 방문도 유도하고 웹사이트의 외부 링크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의 운영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나름의 목적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메인 웹사이트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홍보 채널만으로 제한적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소셜미디어 활용의 한 방법입니다.

다만,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 목적은 분명히 하시고요. 직접 소통을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과 홍보채널로서의 소셜미디어 운영에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서 인력운용까지 아주 많이 달라지게 되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실 때에는 "목적"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외부 링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검색랭킹 상승에 도움이 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JC Penney가 부정하게 링크 빌딩을 이용한 Black Hat SEO를 사용하였다가 큰 피해를 봤죠.

여기 몇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1. 95% 인터넷 이용자가 검색 서비스를 이용
2. 56%가 하루에 한 번 이상 검색을 사용
3. 21%는 하루에 네 번 이상 검색을 사용
4. 62% 사용자는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에서 클릭
5. 90%의 사용자는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 3순위 내에서 클릭

상기의 숫자들은 우리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가 왜 필요한가?”라는 것을 말할 때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숫자들입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란 쉽게 말해 홈페이지/블로그를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에 최적화시켜 검색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이미 자리 잡았지만 검색활동은 여전히 검색 엔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글, 빙, 야후, 그리고 한국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등이죠.
페이스북이 웹검색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검색 활동은 대부분은 검색엔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검색량 자체로는 2위의 플랫폼이지만, 단순히 동영상 검색에 그칠 뿐이지 일반 웹 검색과는 그 성질을 달리합니다.

온라인 활동의 두 축, 소셜미디어와 검색
그 동안은 많은 논의가 소셜미디어의 검색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 내에서의 검색 또는 소셜미디어가 제공하는 웹검색을 말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편의 관점에서, 후자의 경우는 소셜미디어(특히 페이스북)의 성장 및 기존 검색엔진과의 경쟁구도 관점에서 많이 언급되었지요.
하지만 최근 또 다른 시각으로의 접근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검색엔진에서의 소셜 미디어, 즉 검색엔진에서 검색활동을 했을 때 소셜 미디어가 얼마나 잘 노출되는가 하는 것이죠.
소셜 미디어를 단순한 이벤트 플랫폼 등 서브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단체 회원(기업, 정부, 비영리단체 등)도 많지만, 소셜 미디어 자체를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단체 회원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멀티 컨텐츠를 지원하는 페이스북에서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면 검색 엔진에서의 노출은 필수적이겠죠.

그렇다면 지금 현황은 어떨까요?
S.E.O. 전문 회사인 브라이트엣지(BrightEdge)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1/3 미만의 기업만이 회사명으로 구글 검색을 했을 경우 검색결과 상위 20위 내에 페이스북 페이지가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절반 가까운 숫자는 40위 안에도 들지 못하고요.

구글의 검색 화면은 한 페이지에 열 개의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62% 사용자는 검색결과의 첫 페이지에서 클릭, 90%의 사용자는 검색결과의 첫페이지 3순위에서 클릭"이라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본다면, 4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들은 검색엔진 검색을 통한 방문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다는 것이죠.

트위터를 대상으로 한 분석 역시 유사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S.E.O.에서 갈래가 뻗어져 나온 S.M.O.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소셜미디어 최적화(Social Media Optimization)입니다. S.M.O.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요, 하나는 이용자의 이용패턴 활성화를 위한 최적화, 또 하나는 바로 지금 말씀드린 검색 관점에서의 소셜미디어 최적화입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회원을 유치하는 것은 단기간에 많은 회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지속적인 회원 유입을 보장할 수 없으며, 경쟁환경에 따라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검색 관점에서의 S.M.O.는 꾸준한 고객의 유입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JC Penney의 블랙햇 SEO 후폭풍이 좀체로 가라앉지 않네요.
JC Penney측의 강한 부정과, 뒤이은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구글의 지속적인 "확인사살"이 한주간 SEO 뉴스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SEO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몇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클로킹(Cloaking)
최근 몇년간, JC Penney가 사고를 치기 전까지 SEO를 하다가 호되게 당한 불명예 1위는 BMW가 갖고 있었습니다. 
BMW 독일 웹사이트는 관련 키워드로 가득찬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doorway page라고 합니다). 
키워드로 가득차 있다 보니 검색 랭킹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었죠. 
이 페이지의 키워드는 사실 BMW와 관련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 관련 키워드 중 가장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 중 하나인 중고차 관련 키워드들이었죠. 
중고차 키워드와 BMW가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요? 
없습니다. 
BMW는 자사 사이트로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미끼로 이 doorway page를 만든 것입니다. 
이 사이트에 사람들이 방문하면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BMW 사이트로 바로 리다이렉트 시켰던 것이지요. 
결과? 
구글 검색 인덱스에서 BMW사이트 자체가 처참하게 아웃되었습니다.

2. Paid Link
이번에 JC Penney가 저지른 바로 그 방법입니다. 링크 브로커 등을 통해 외부에 자사 사이트로 가는 엄청난 양의 링크를 만드는 것이지요. 
이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외부로부터 링크가 많이 걸릴수록 그 페이지가 중요하다고 검색 엔진이 인식하고, 그 결과가 랭킹을 정하는데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 효과는 JC Penney가 증명했죠.
하지 말아야 할 이유?
그 중요성 만큼 걸렸을 때 후폭풍도 엄청나죠. 
JC Penney가 증명했다니깐요.

3. 컨텐츠 복제(Duplication)
동일한 컨텐츠를 다른 페이지 또는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 역시 구글의 검색 정책에 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제의 허용과 규제 범위가 모호한 것이 문제입니다. 원칙적으로 구글에서는 스크랩한 후 약간 수정하는 것 역시 안된다고 하고 있지만... 사실상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 "약간"이라는 정의가 애매하거든요.

4. 키워드 채워넣기(Keyword Stuffing)
키워드는 랭킹을 평가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만, 부적절한 사용은 규제의 대상이 됩니다. 너무 낳은 키워드를 사용하거나 히든 텍스트(색깔, 프레임, 크기 등으로)를 이용하면 문제가 됩니다. 이런 방법은 주로 이미지나 플래쉬를 이용할 경우, 이미지 또는 플래쉬는 검색 크롤러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되는데요, 이미지 위에 보이지 않게 텍스트를 덮거나, 이미지 좌우에 프레임을 만들고 색 또는 크기를 조절하여 이용자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크롤러에게는 보이는 텍스트를 심거나, Alt 태그 자체를 이미지 또는 플래쉬에 있는 텍스트로 넣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검색 엔진이 부정한 방법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아주 간단합니다. "검색엔진 랭킹을 신경쓰지 않아도 이런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죠.

5. 쿼리 자동 생성(Automatic Queries)
내 사이트의 키워드를 구글쪽에 마구 쏴주는 툴들이 있습니다. 쿼리를 올림으로써 사이트 랭킹을 올리는 것인데, 이 역시 구글에서 상당히 싫어하는 방법입니다. SEO는 광고와 달리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절대 쉬운 길을 찾지 마세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SEO쪽에서도 고민이 생겼습니다. 
"모바일을 위한 SEO가 별도로 필요할까?"라는 것입니다.
m.domain.com의 경우 www.domain.com과 보여지는 형식이 다르며, 물리적으로는 다른 도메인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구글의 검색 Bot 자체가 Googlebot과 Googlebot-Mobile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SEO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반영하듯, 구글에서는 모바일 SEO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글 웹마스터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추리자면

  • 구글은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을 구분하여 인식합니다.
  • 현재 Googlebot-Mobile은 일반 휴대폰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스마트폰은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인식됩니다. 구글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데스크탑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웹마스터에서 모바일로 구분하여 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 스마트폰을 데크스탑과 동일한 방식으로 크롤링한다고 해서 스마트폰용 스타일 시트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일시트가 바뀐다고 해서 크롤러가 별개 사이트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 최종적으로 이용자가 보게 되는 것이 동일하다면 별도의 URL스트럭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또한 모바일용과 테스크탑용이 동일한 URL을 사용한다고 해도 구글은 중복(Cloaking)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 모바일용으로 특화된 User-agent나 컨텐츠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모바일용 사이트맵을 웹마스터에 제출해야 합니다.


난데없이 블랙햇 SEO(Black Hat SEO) 기사가 최근 SEO 관련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블랙햇 SEO(Black Hat SEO)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부정한 방법이란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고, 공정한 검색 결과를 위해 각 검색엔진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과 규칙을 말합니다.

요즘 뉴스가 시끄러운 것은 다름이 아니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JC Penney가 대규모 블랙햇 SEO(Black Hat SEO)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체의 특성상 검색 상위에 노출된다는 것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개요는 이렇습니다.
지난 몇개월간 JC Penney는 상당히 많은 키워드에서 구글 검색 1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드레스, 러그 등의 큰 카테고리 뿐 아니라 스키니진, 홈데코 같은 보다 구체적인 제품군에서부터 심지어 특성 제품명까지 JC Penney가 검색 1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이렇게 제조사까지도 눌러버린 대표적인 키워드로 샘소나이트가 있습니다. 구글에서 Samsonite carry on luggage를 검색하면 샘소나이트 웹사이트가 아닌 JC Penney의 샘소나이트 판매 페이지가 1위로 검색되었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욕 타임즈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 의문의 시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Does the collective wisdom of the Web really say that Penney has the most essential site when it comes to dresses? And bedding? Andarea rugs? And dozens of other words and phrases?"
그리고 곧바로 뉴욕 타임즈는 검색 전문가와 함께 JC Penney 웹사이트와 그 주변을 말 그대로 "털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
뉴욕 타임즈는 외부의 사이트들에서 상당히 많은 비정상 링크들을 발견합니다. JC Penney로 연결되는 링크들이죠. Open Site Explored라는 툴을 이용하여 검색한 결과 “casual dresses”, “evening dresses”, “little black dress” 또는 “cocktail dress”라는 내용이 포함된 페이지가 총 2,015개 발견되었는데, 이들 페이지에 진입하는 즉시 JC Penney의 드레스 판매 메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해서 외부에서 JC Penney로 연결되는 가짜의 링크들을 만들어 KS Penney의 순위를 올린 것이죠. JC Penney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든 것은 그 페이지들이 올려진 사이트가 거의 대부분 키워드와는 전혀 상관 없는 사이트라는 것입니다.
(자세한 기술적 배경은 생략하겠습니다.)

당연히 JC Penney에서는 이 일에 대한 JC Penney의 연루를 즉각적으로 부인하였습니다. JC Penney측에서는 웹사이트 트래픽의 단지 7%만이 Organic Search로부터 나온다며, 그 7%를 위해 JC Penney가 이런 일을 할리는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얼마 전의 Holiday Season에도 야후나 타임워너, 그리고 최근 런칭한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유입에서 더 많은 매출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검색 전문가들의 말은 다릅니다. 평균적으로 구글 검색 트래픽의 34%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1위에 올라가 있는 사이트를 방문한다고 하며, 이는 2위와 거의 두배 차이가 나는 수치라고 합니다. 구글 미국에서 dress라는 단어의 검색 횟수가 월 1천1백1십만 가량 되는데, 이 말은 JC Penney가 dress라는 단어 검색에서 1위에 오른다면 월평균 3백8십만회의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JC Penney는 지난 1월에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JC Penney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는 두번째는 JC Penney가 최근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도 JC Penney의 총 매출은 170억 8천만 달러였는데, 이는 2001년의 매출과 정확히 같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주주의 눈을 만족시켜야 할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이죠.

이 밖에도 뉴욕 타임즈는 다양한 각도에서 JC Penney의 의혹을 살피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가 그 주변 정황까지 알 필요는 없는 거고요.

JC Penney의 지금 상태는?
한마디로 비참합니다.
기사가 나온 날 아침 7시에 Samsonite carry on luggage로 검색하면 JC Penney가 1위였습니다. 두시간 후 71위.
같은 시간, living room furniture 키워드 검색 1위에서 두시간 후 68위.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구글이 지금 "수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JC Penney의 페이지들을 끌어 내리고 있다는 것.

블랙햇 SEO(Black Hat SEO), 쉽게 할 일이 아닙니다.

반스 앤 노블, 아마존에서 애플의 iBook까지, 이제 e-Book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도 점차 다양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거기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인터넷을 달궜던 구글의 ebookstore에 대한 얘기입니다.

구글의 ebookstore는 단순한 디바이스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iBooks를 통해 구매한 e-Book은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ebookstore는 웹브라우저를 갖고 있는 어느 기기에서도 구매한 e-Book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죠.

게다가, 구글의 ebookstore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여 한번 구매한 e-Book을 여러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아이패드로 e-Book을 보다가 지하철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계속해서 읽고, 사무실의 컴퓨터에서 나무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열던 지난번 읽었던 그 페이지부터 읽을 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런칭을 했지만, 서비스가 확장될 경우 구글의 ebookstore는 그 편의성 때문에 큰 반응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모바일 라이프에 친숙한 일본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계정으로 묶는다 해도 "멀티 디바이스 지원"이라는 부분이 저작권 문제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공급자 입장에서의 말도 안되는 제한이라고 비판을 받고 있지만 지금 현재 디지털 컨텐츠에서는 그 부분이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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