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루폰이며 구글이며 페이스북이랑 놀아주느라 트위터를 너무 등한시했네요.
간만에 트위터 소식입니다.

2010년은 SNS업계에서 기록의 해인가요.
페이스북과 그루폰에 질세라 트위터도 기록 하나를 발표했네요.
2010년 한해동안 새로 생성된 트위터 계정이 드디어 1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올 한해 트위터는 기록적인 성장을 했지요. 사실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컨텐트 공유의 한계, 10대들의 비호감 등의 부정적인 분석도 많았고요. Twitter.com 자체의 트래픽 성장률이 약간 주춤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여전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매월 생성되는 트윗의 수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 웹사이트 자체로의 유입 성장률이 주춤한 대신, 모바일로부터의 접속이 트위터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식 트위터 앱을 런칭한 이후 모바일을 이용한 트위터 사용이 62%가 증가했고, 새로 개설된 계정의 16%가 모바일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다양한 트위터 앱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공식 앱의 런칭이 큰 영향을 미친 모양입니다.


트위터의 예상치 못한 성장에는 유명인들의 트위터 가입이 크게 한 몫을 했습니다.
올해 한해만 해도 달라이라마, 요르단의 와비, 도날드 럼스펠드(나쁜놈) 등 지도층 인사와 타이거 우즈, 실베스터 스탤론 등 인기 스타들이 트위터에 합류했지요. 이들의 트위터 이용은 팬들을 트위터로 끌어들이고 잡아둘 뿐 아니라, 그들의 트위터 활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됨으로써 트위터 자체가 홍보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죠.

아래는 올해 트위터를 시작한 주요 스타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 계정, 각 브랜드들의 프로모션 계정 등 단일 운영자(또는 기업) 아래 복수의 계정이 생성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하고요.

트위터의 올해가 성장으로 가득한 한해였다면, 아마도 내년은 "확장"이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단기간 내에 트위터가 도입할만한 서비스들에 대한 예측들이 다양하게 나왔고, 그 중 일부는 트위터가 이미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소셜 미디어 동향] - 트위터의 다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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