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ogi의 성공에는 트위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지역을 달리하여 이동하는 Kogi의 "약점"이 트위터를 통해 "차별점"이 된 것이지요.

샌프란시스코에는 길거리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편하고 싼 음식일 뿐 아니라, 실제로 맛도 좋아 많은 미식가들이 거리로 달려나가고 있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Kogi와 비슷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직 건설 근로자였던 Curtis Kimball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렘블레를 팔고 있습니다. 그의 매장은 다른 많은 상인들과 마찬가지로 길거리의 카트죠. 우리로 치면 떡볶이 리어카라고나 할까요?
매일매일 장소를 바꾸며 장사를 하던 Kimball은 그의 크렘블레를 고정적으로 찾는 손님들을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부터 맛있는 크렘블레로 잘 알려져 있던 그는 단번에 무려 1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게 됩니다. 고작 일년여 만에요.
별달리 홈페이지도 없는 Kimball의 카트 위치를 아는 방법은 오직 트위터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더욱 그의 트위터를 찾게 되었고, 그의 손님 대부분은 지나가다 발길을 멈춘 사람들이 아닌 그의 팔로워들이었습니다.

Kimball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다른 트위터의 사용법을 생각해냅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의 크렘블레"를 알려준 것입니다. 바로 특정일에만 제공되는 크렘블레지요. "오늘이 아니면 안돼"라는 가치가 사람들을 그의 트위터로, 카트로 달려가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트위터 상에서 늘 유머러스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이 그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노력했습니다.

Kimball은 마케팅 예산도 없었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아주 조금만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과정들은 우리가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말하는 원칙과 팁들을 제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 현실적이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
- 쉬울 것
- 친근할 것
- 지속적일 것
무엇보다
- 좋은 Benefit을 제공할 것

 

 Brandon "TheSoulscaper.H." Lee는 뉴욕에서 Communication Arts로 석사 학위를 받고 호텔, 잡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런던 베이스의 Aegis Media 계열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Isobar Korea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heSoulscaper라는 이름으로 사진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TheSoulscaper.com
Brandon.Hwansun.Lee@gmail.com

마케터 혹은 회사의 의사결정권자인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일정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타겟 풀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팬 또는 팔로워의 숫자가 우리가 말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유일한 성공의 척도일까요?
무한 팔로잉을 하면서 팔로워를 늘리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광고를 집행해서 네트워크를 "사면" 그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는 걸까요?
물론 숫자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머리수만 있으면 못할게 없다"란, 무한 드래군으로 못할게 없다는 스타크래프트의 진리와 다르지 않죠. 그래서인지 소셜 미디어를 처음 운영할 때에는 그 숫자에 목을 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Right One"입니다. 디지털 마케팅도 소셜 미디어 마케팅도 마케팅인데, 숫자에 집착하다 보니 "타게팅하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자꾸만 잊게 되네요.


페이스북 페이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인사이트 툴을 활용하세요. 트위터에서는 리트윗과 멘션을 살펴봐야 합니다. Google Analytics와 같은 웹 분석도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그렇게 집착하는 "머리수"보다 더 중요한 숫자들을 제공해줍니다. 분석을 통해 방문자들이 우리의 컨텐츠를 즐기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로의 진입은 쉽지만 그 운영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가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이웃에게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이웃을 초대하고 휴일에 함께 즐길 일을 만들죠. 이웃의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가족과 잘 맞는 이웃을 찾고, 그 이웃에게 맞는 우리 가족이 될 때만 가치있는 네트워킹이 되는 것이죠. 소셜 미디어의 활용도 마찬가지입니다.

 Brandon "TheSoulscaper.H." Lee는 뉴욕에서 Communication Arts로 석사 학위를 받고 호텔, 잡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런던 베이스의 Aegis Media 계열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Isobar Korea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heSoulscaper라는 이름으로 사진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TheSoulscaper.com
Brandon.Hwansun.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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