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명의 이용자수를 돌파하고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괴물 페이스북. 그 중 아시아의 이용자는 얼마나 될까요? 소셜 분석 회사인 Socialbaker에 따르면 아시아의 페이스북 사용 인구는 1억4천3백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거의 4분의 1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단연 선두는 인도네시아입니다. 무려 3천4백만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네요. 두번째로 큰 국가는 필리핀으로 2천2백만 페이스북 이용자가 있으며, 2천만명의 인도가 3위입니다.

아시아는 최근 페이스북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력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시아가 페이스북을 잇는 동시에, 페이스북 역시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아시아를 전 세계와 연결해주고 있지요.



페이스북에서도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이용자수가 아니라, 아시아에서 페이스북의 가파른 성장률 때문입니다. 탑10 국가 중에서 이미 인구대비 높은 이용자수를 보이고 있는 홍콩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까지 제외한 7개 국가는 두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말레이시아 역시 40%에 가까운 Penetration Rate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는 조금 더 놀라운데요, 이미 Penetration Rate이 51%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5%나 성장했습니다. 대만인들을 페이스북으로 이끄는 가장 큰 이유는 페이스북 내의 소셜 게임인 팜빌이라고 하네요.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 역시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360만명을 돌파하며 최대 소셜 네트워크의 자리에 오른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31%의 성장률을 보였고, 페이스북의 대한민국 페이지는 14만5천의 Like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 트위터 코리아가 런칭하고 경영자가 방문하며 트위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페이스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완전히 다른 플랫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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