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람들에게 생각나는 소셜 미디어를 말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페이스북트위터를 말할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상당히 많은 국가에서 넘버 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굳이 소셜 미디어로 한정짓지 않고 웹사이트로 보더라도 어떤 지표에서는 구글까지 제친, 말 그대로 공룡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페이스북은 아직까지도 그 활용도가 계속 확장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또 하나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는?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화제와 달리 트위터는 아직 큰 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트위터가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이기는 하지만 아직 트위터는 페이스북만큼 많은 국가에서,페이스북만큼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오늘은 가까운 일본 시장에서의 트위터의 현황을 간략히 보고자 합니다.
일본에서의 트위터는 무려 428%의 연간 이용자 성장률을 보이며 현재 천삼백이십여만명의 방문자를 확보했습니다.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트위터는 무동의 넘버 원이었던 믹시를 바짝 추격했지요. 지난 9월의 방문자 차이는 고작 30만명에 불과하니 올해 내에 뒤집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믹시의 흔들림이 어느 정도는 예견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일본인의 성향에 맞췄다고 하나, 지나친 폐쇄성으로 인해 이용이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었거든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일본의 대표 SNS"라는 이유로 믹시 활동을 계획했다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믹시가 최근 개방 정책을 쓰고 있는게 변수일 수 있겠지만, 트위터의 페이스가 정말 좋습니다.
페이스북 역시 78%의 성장률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듯 합니다. 2010년 9월 기준 5백3십만의 방문을 기록했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