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놀라운 이미지 SEO. 과연 혁신일까 꼼수일까?


먼저 이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Volkswagen Search Engine Ad from The SEA Team on Vimeo.


요약하자면, 폭스바겐이 Ultimate Business Car라는 키워드로 SEO를 한건데요, 일반적인 웹검색 영역의 SEO가 아닌 이미지 검색 영역을 대상으로 SEO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미지 SEO? 파일 SEO도 있는데 그게 뭐가 특별하냐고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이것은 배너가 아닙니다.

구글의 이미지 영역에서 Ultimate Business Car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이걸 마치 광고 배너처럼 보이도록 이미지를 배치한 것이죠.

정말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에 첨부한 영상의 마지막에 

"Google didn't flash us. We flashed Google"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정말이지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대략적인 방법은 이래요.

다섯개의 URL을 만들어서 각 사이트에 대표 이미지를 다르게 정하고, 순서에 맞춰 이미지 검색 영역에서 1~5위를 차지하게 하는 것이죠.

어떤 하드한 노가다를 했을지 짐작도 안 됩니다..........만......


살짝 내면을 살펴보니 좀 허탈하네요.

결론적으로, 저 이미지 SEO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 보여요.

왜냐.

구글의 이미지 영역이 만만해서?

아닙니다.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 "Ultimate Business Car"의 검색량이 거의 없었어요. 글로벌리 46/month.

한마디로 거의 경쟁이 없는 롱테일 키워드였던거죠.

이 캠페인이 화제가 된 지금은?

뭐 이렇습니다.

바로 뽀개지는거죠.


하지만 이 캠페인은 SEO 관점만으로 보면 안될 것 같아요.

분명히 발상의 전환이 대단했고요

그리고 이 캠페인을 이용한 Buzz가 어마어마 했거든요.

실제로 이걸 기획한 의도도 Organic Visibility를 높이는 것보다는 이것을 이용한 바이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하이네켄의 챔스 바이럴처럼.

[소셜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 - 하이네켄 소셜 마케팅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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