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제는 페이지에 이커머스를 적용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F-Commerce라는 말이 이제 나오겠죠.
페이스북이 얼마전에 구성한 커머스 파트너쉽 그룹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스 피쉬는 얼마 전 비즈니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온라인 샵을 구성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돕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작을 위해서 페이스북은 이미 20여개의 사이트에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JC Penny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새로운 페이스북 커머스의 첫번째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JC Penny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25만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요.

페이스북
커머스의 기본 가치는 돈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F-commerce 스토어를 통해 발생하는 거래에 대해 단 한푼의 수수료도 받지 않습니다. 대신 페이스북은 이러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온라인 샵이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보낼 것이고, 이것은 페이스북 내의 광고 세일즈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 커머스란, 우리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듯, 기존의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소셜 기능을 제공할 것이 뻔합니다. 구매 내용이 담벼락에 게시되고(물론 선택적으로), 구매자의 지인들이 그 제품에 대해 접하게 되겠죠. 지금까지 페이스북 내에서 발생했던 선순환이 페이스북 커머스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게다가 판매 수수료도 없고요.

페이스북 경영자들에 대해 종종 놀라는 것은, 그들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때 해당 서비스의 수익모델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의 대부분의 전략은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부산물들로 주력 수익모델(광고)를 강화하는 것이지요. 작은 서비스 하나까지 계산기를 눌러보고 유료화부터 생각하는 국내 기업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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