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만...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하기는 무리군요.
소셜 미디어 자체에 대한 소식은 아닙니다만, 소셜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 및 소셜 미디어의 향후 긍정적 전망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모바일이므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정보에 포함헤서 올립니다.
한국만 해도 작년까지 지지부진하던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이용이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중화 이후 급속도로 늘었죠.

일본 사람들이 웹보다 모바일에 친숙하다는 건 잘 알려진 "상식"입니다. 일본인 친구에 따르면 일본인에게 모바일은 개인 프라이버시의 집약체로, 회사에서 전화벨이 울린다고 옆자리 동료가 대신 받아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으며 배우자의 모바일을 마음대로 살펴보는 것은 심각한 프라이버시의 침해로 간주되어 이혼 사유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직 스마트폰과 관련된 서비스보다는 WAP이 대세이긴 하지만, 모바일 자체에 대한 이용에는 일본을 따라올 나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소셜 미디어에 한정짓자면 미국이 짱입니다요. 1/5의 미국인 모바일 이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에 접속합니다 2억명 이상의 모바일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모바일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소셜 네트워크이며, 비틀댄다던 마이스페이스가 놀랍게도 2위, 트위터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 다른데서 못 보셨다면 아래 다음뷰 손가락 꾹! 광고도 꾹!
소셜 미디어계에 한획을 그었던 2010년이 마무리되어갑니다. 각 채널들은 한해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연초에 있었던 일부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트위터 역시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얼마 전 Twitter 2010: Year in Review라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고 2010년 트위터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올해 트위터에 가입한 주요 유명인사를 정리한 Who's New와 한해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검색이 되었던 키워드를 모은 Top Trends를 발표하였습니다.

오늘은 Top Trends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이었네요. 아이티 대지진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안타까움을 샀던 재난이었습니다. 영화 인셉션이 3위에 오른 것이 특이하고요. 10위의 Paul은 월드컵때의 족집게 문어 Paul입니다.
1.Gulf Oil Spill

2.
FIFA World Cup

3.
Inception

4.
Haiti Earthquake

5.
Vuvuzela

6.
Apple iPad

7.
Google Android

8.
Justin Bieber

9.
Harry Potter & the Deathly Hallows

10.
Pulpo Paul


분야별로 눈에 띄는걸 살펴볼까요?
뉴스 분야에 한국이 눈에 띕니다. 연평도에 그 일이 일어난지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군요.
인물분야 9위에 김희철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거 팬들이 김희철 올리자고 막 검색했었나? 그랬었을껄요? 김희철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참 특이하고 재미있어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애플이 1, 3, 4, 9위를 가져갔네요. 대단합니다 진짜... 서비스 개시한지 얼마 안된 Rockmelt가 8위에 있어 높은 관심을 반영합니다.


아...김희철 ㅋㅋㅋㅋ



Top10 키워드 중 하나라도 좋아하는게 있으시면 아래 다음뷰 손가락 꾹! 광고도 꾹!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리서치 및 통계 전문 회사인 eMarketer's에 따르면 2011년에 100인 이상 기업 중 80%가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약 70%의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eMarketer's의 애널리스트인 데브라 윌리엄슨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마케터들은 내부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가 2011년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의 38% 가량이 내년도 디지털 마케팅 예산을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위에 있는 것들이 검색/홈페이지 구축 및 최적화 등의 분야라는 것을 본다면, 실질적으로 미디어로 집행되는 항목 중에서는 단연 최고네요. 내년도에 주요 트렌드로 지목되고 있는 동영상 광고, 전통적인 배너 광고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입니다.


흠...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80% 이상의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려고는 하지만 그 중 38%만이 소셜 미디어 중심의 마케팅 예산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산은 "전체 디지털 마케팅 예산 중 소셜 미디어의 비중"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세요.

이것은 "어쩌면" 왜 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에 실패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이 한참 붐을 일으킬때 기억하시나요? 이메일 마케팅이 대세일 때는? 많은 기업들이 그들을 "돈을 들이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케팅 툴"이라고 생각하고 섣불리 뛰어들었죠.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비용대비 효과" 또는 "장기적 비용 절감"이 아닌 단기적 비용 절감의 차원으로 바라봅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한 계획은 다들 세우고 있지만 왜 거기에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채널을 열고 "열심히"만 하면 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델, 스타벅스, 월마트 등등 많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그들이 아무런 투자 없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인력과 시간만 투자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생각하는 기업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그 성공사례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델은 심지어 얼마 전에 Command Center라는 이름의 소셜 미디어 전담 조직까지 만들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외부 채널과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채널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요.

홈페이지를 운영하듯 무조건 광고를 때려대서 활성화 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의 채널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한 기본적인 활동들은 고려되어야 합니다.

거듭 말하건데, 소셜 미디어는 가만히 앉아도 성공을 보장하는 이상향이 아닙니다.

[소셜 마케팅 정보] - 소셜 미디어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 아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