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든 국가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페이스북은 얼마 전 페이스북 플레이스(Facebook Place)라는 것을 런칭했습니다. 어느 장소를 방문하면 Check-in을 하고, 이웃들의 방문 장소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죠.

웅?
어디서 많이 들어본?

네, 맞습니다.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많이 늘고 있는 Foursquare와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도 페이스북 플레이스가 단순한 장소 공유에 머무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괴물" 페이스북입니다. 트위터처럼 하는 거나 잘 하자는 것이 아닌, 한때의 구글이 그랬듯 이것저것 다 먹어치우는 괴물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페이스북 플레이스에 Deals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Deals는 페이스북 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것이죠.



어떤 이용자가 매장에 방문해서 체크인을 하고 Deal을 이용하면,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이웃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단순히 뱃지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개인적 만족을 주는 대신에, 페이스북은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패턴에 대해 글을 올린걸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이 페이스북 팬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접적인 혜택이라는 거.
비록 Foursquare가 더 먼저 이런 류의 서비스를 시작했고, 몇몇 비즈니스 파트너쉽도 맺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상대와 맞붙기에는 힘에 부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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