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기업 중 최초로 링크드인(LinkedIn)이 드디어 기업공개(IPO)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무려 89억 달러, 한화로는 9.7조 원에 달하는 가치입니다. 이는 대형 유통 업체인 JC PEnny나 게임업체 EA보다도 높은 가치입니다. 링크드인은 1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커리어 기반의 SNS로, 그들 스스로는 프로페셔널 네트워크(Professional Network)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링크드인의 IPO는 닷컴시대의 개막을 알린 넷스케이프(1995년), 비정상적인 버블의 전형인 1998년의 더글로브닷컴(TheGlobe.com), 그리고 여전한 위세를 자랑하고 있는 2004년 구글의 IPO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처 투자자인 앨버트 웽거(Albert Wenger)는 그의 트위터에 링크드인을 넷스케이프에 비유했으며, 많은 이들이 이번 링크드인의 IPO를 웹 역사에서의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인터넷 버블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인 지난 목요일 LinkedIn의 종가는 94달러로, 공모가 대비 109%가 급등했습니다. 총액은 2010년 매출의 36배에 달했고요. 작년 LinkedIn은 2억5천달러가 채 못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순익은 약 340만 달러였고요.

 

뿐만 아니라, 공개 당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그리고 빠르게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23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LinkedIn의 주가는 전일 대비 9.45%가 하락, 84.29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론, LinkedIn의 경우는 90년대의 닷컴버블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90년대 막대한 투자를 이끌어냈던 닷컴 기업들은 투자비 대부분을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써버렸습니다. 하지만 링크드인같은 SNS 기업들은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그 고객이 가장 큰 자산으로 평가받은 것이죠. 따라서 SNS기업들은 투자금을 서비스 향상과 기술 개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의 눈은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SNS와 웹서비스를 아우르는 최대의 공룡, 바로 페이스북이죠. 내년 5월의 페이스북의 IPO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IPO를 진행할 경우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한가롭게 TV를 보고 있는데 구하라가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등장합니다. 채널을 돌리니, 삼양라면과 짜짜로니로 도배가 된 광고가 나옵니다. 둘 다 한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의 광고입니다.


5월 초,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100대 광고주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상파 광고, 케이블 광고, 배너 광고 등 기존에 사용되던 마케팅 방법들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당연한 기업 활동인 것이죠. 단순한 매출 증대 외에, 지상파 광고는 주주 및 투자자 대상의 활동으로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굳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에 딴지를 거는 것은, 그들이 바로 ‘소셜’ 커머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각자 선두 뿐 아니라 선도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 과연 그들은 ‘1등 소셜’ 커머스로서의 ‘소셜화’가 얼마나 되어 있을까요?


4월 한달간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한 업체는 위메이크프라이스입니다. 서두에 언급한 두 개의 광고 역시 위메이크프라이스였죠.티켓몬스터와 쿠팡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고, 아래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그루폰이 신경쓰이는 것일까요?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딜이 과연 얼마나 ‘소셜’ 속으로 퍼져나갔는지 궁금했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다음에서 소셜 웹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총 110건, 그러나 모든 내용이 해당 딜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트위터에서 페이지로 링크가 있는 관련 게시물은 총 15개, 그 중 절반 가까운 7개가 소셜커머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다원데이 등에서 올리는 것이며, 그나마도 6개가 다원데이 한 업체에서 올린 것입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직접 올린 것이 한개 있으니, 일반 이용자들에 의한 공유는 15개 중 7개에 불과하군요.

 

네이버 실시간 검색으로 소셜검색을 해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검색 첫페이지의 내용 중 오히려 해당 딜을 비난하는 글만 검색되었군요.

 

 

네이버 블로그 최신 글을 검색해 봐도 위메이크프라이스의 딜 자체를 홍보하는 내용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른 딜, 다른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나만 알고 있을거야” 하면서 공유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소셜 공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커머스의 노력과 활동이 없는 것일까요?


위메이크프라이스 사이트에 가서 삼양라면&짜짜로니 딜을 찾아보았습니다.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저뿐일까요? 소셜 공유 기능을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총 707명의 팬이 있군요. 

사실상 정상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보아야 합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의 회원 수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죠. 글을 보니 딜 소개도 거의 없습니다. 페이지의 정확한 운영 목적을 알 수가 없는데요, 대상과 커뮤니케이션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던 중,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글쎄요. 제 생각으로는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아직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 질문의 의미를 모른다는 것은 페이스북 운영을 맏고 있는 담당자의 직책과 전문성에도 의구심을 들게 만드네요. 각 게시물에 대한 팬들의 리액션 역시 미미합니다. 소셜커머스 업체이지만 정작 소셜미디어의 역할은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왕 하는 김에 위메이크프라이스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트위터로 넘어가 보았습니다.

 

 

9,480 팔로잉에 10,323 팔로워. 숫자만 봐도 어떻게 팔로워 수를 확장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채널 자체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여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선팔 맞팔 과정에 상당수 의존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는데, 기업 트위터에서 상호 팔로잉은 거의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에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없다는 의심을 더욱 강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좀 더 확장하자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롱테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누락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소문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 업체를 모집하는 소셜커머스임을 고려하면 다소 아이러니하네요.


직접적으로 매출을 올려주지는 못하겠지만, 인지도에 기여할 수 있는 이용 후기는 얼마나 많을까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위메이크프라이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모든 내용이 후기를 담고 있지는 않겠지만, 위메이크프라이스가 블로그를 통해 얼마나 알려지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므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위메프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네이버 블로그 글은 14,750건입니다(첨부 이미지 아래쪽). 요즘 좀 인기가 있는, 그리고 아주 인기가 있는 두 개의 단어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지금까지 광고 및 마케팅 활동에 투자한 비용이 지금까지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을 위해 투자된 비용보다 적을까요? 이 정도의 바이럴 효과밖에 갖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광고, 바이럴과 더불어 사이트 방문자 유치에 필수적 채널인 검색을 위한 준비와 인식은 어떨까요?

구글에서 위메프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의 사이트 소개가 "위메프가 준비한 오늘의 선물. 전국; 서울; 경기; 충청/전라/강원; 경상/제주 ... [ 제휴 이벤트]위메프와 함께하는 "신한카드 신상품 체험단" · [이벤트] KB국민카드 ..."이군요. 메타태그가 아예 적용되지 않은 것이죠. 검색최적화 역시 기본적인 부분부터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검색되는 페이지들도 개별 딜 페이지들은 거의 잡히지 않습니다.


 

이제 선두를 다투고 있는 쿠팡과 티켓몬스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쿠팡의 경우 위메이프크라이스보다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인식이 더 많아 보입니다. 상품 페이지 내에 일단 소셜 공유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데요, 소셜커머스의 광고를 직접 적하지 않은 외부의 타깃에게 딜을 노출함과 동시에 검색엔진에게 외부 링크로 인식되도록 도와주니까요.

 


페이스북 역시 4천명 가까운 사람들이 팬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유입 채널을 알 수는 없지만 쿠팡 사이트 내에서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의 비중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도 5천7백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팔로잉이 상당히 많은데, 팔로워들에 대한 불필요한 맞팔이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통해 방문했는데 상단에 비공식 계정이라고 적여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트위터 글은 대체로 바람직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간혹 호기심을 자극하겠다고 상품명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워터파크와 타워콘도를 한꺼번에 즐기자!"라고 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제품명, 그리고 쿠팡이라는 단어가 모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링크가 이중으로 들어간 것은 운영상의 꼼꼼함에 대한 것으로 조금 더 주의를 바랍니다.

 

바이럴 효과를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17,000여 건,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에 대한 인식은 부족해 보입니다. 네이버가 장악하는 국내 검색 시장에서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한 인식 증대는 요원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국내검색엔진들이 알고리즘을 제대로 업데이트 할 날을 고려한다면, 검색 엔진 최적화에 대한 사전준비는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분명 언젠가 검색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투자를 할 테니까요.


티켓몬스터도 상품페이지에 소셜미디어 공유 기능이 제공됩니다.

 

 

티켓몬스터의 페이스북도 쿠팡과 비슷한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위메프와 비교했을 때 사이트 내에서의 소셜공유 버튼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에 대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도 팔로워 숫자 면에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역시 맞팔은 불필요합니다. 팔로잉의 숫자가 더 많은 것으로 봐서, 팔로워 증가를 위해 선팔을 해왔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트위터의 글이 군더더기 없이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 티켓몬스터라는 이름이 게시물에 들어가도록 해주면 더 좋겠군요.


네이버 블로그 글의 숫자는 위메프와 쿠팡보다는 많으며,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한 인식은 티켓몬스터도 부족해 보입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광고에 대해 가장 많은 ‘변론’은 경쟁 심화를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광고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거꾸로 공격적인 광고홍보 활동은 “잘 되니까 저런 것도 하는 것이야”라는 신뢰도를 심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광고활동 이전에 소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얼마나 고민해봤는지, 소셜커머스 업체들 스스로가 한번 자문해 봤으면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부분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심지어 다른 업종보다 스스로에게 가장 유리한 환경 자체를 외면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사람이 언젠가 “광고를 했던 날과 하지 않았던 날의 트래픽에 너무 큰 차이가 나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대량 트래픽을 단기간에 몰고 오는 것은 TV/배너 광고를 따라올 것이 없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바이럴과 검색은 또 다른 역할이 있고요.

 

문제는 그 비중입니다. 현재와 같이 TV/배너 광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유입 채널 구조를 변경하려는 노력이 절대 소흘히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규모 성장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목표 규모가 상향되는 안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기업이 악마가 되는 길이 몇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입니다.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출발했던 기업이 본의 아니게 악마의 길로 빠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효율성을 보장하지 않는 규모의 마케팅 활동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들은 우리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새롭게 보고 느꼈던 ‘소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 주는 가치가 아닙니다. 현명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업체고객, 일반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1. BlogIcon 현실적인몽상가 2012.01.12 05:39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 인턴십을 하며 배워가는 과정이라 여러 좋은 글들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틈틈이 들려서 열심히 글 읽겠습니다^_^

    • BlogIcon Brandon Lee 2012.02.09 22:46 신고

      아이고... 1년 반을 버려두었는데 저도 종종 글을 올려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많은 기업이 앞다투어 소셜미디어에 채널을 열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올바르게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업보다 그렇지 않은 기업이 더 많습니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소셜 네트워크를 (광고 등을 통해)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라고 자칭하는 이들마저 미디어 광고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다른 곳들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리고 일부는 "이럴거면 차라리 하지 말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담당자가 구세대라서? 내부 전문인력이 없어서? 예산이 없어서? 아직 초기라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보이는 이유는 바로 "왜 운영해야 하는지를 몰라서"입니다.


소셜미디어 채널 역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 채널입니다. 정확한 목적 없이 그저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따라간다는 것은 성과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그 과정에 있어 일관적인 전략도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성과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가 대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웹사이트가 기업의 첫번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입니다. 디자인에서 데이터 포맷까지, 100% 맞춤이 가능한 웹사이트는 페이스북, 트위터가 채워주지 못하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의 도입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기업들에게 "소셜미디어를 도입해야할 아주 단순한 이유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소셜미디어는 당신의 웹사이트의 방문자를 늘려줄 것입니다."

Search Engine Marketing Professional Organizatio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2퍼센트의 마케터들이 온라인 마케팅의 일차적 목표를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에 두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 미디어 광고와 SEO(검색엔진최적화)고요.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한 검색순위 상승이 얼마나 웹사이트 방문에 기여하는지는 지난 글에서 간단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글 보기 - 소셜 미디어 최적화가 필요한 이유


SEO에서 검색 순위를 올리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외부 링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 사이트 혹은 글의 주소가 외부의 사이트에서 많이 인용될수록 검색 엔진은 그 글이 보다 가치있는 글이라고 판단합니다. 나쁜 컨텐츠를 사람들이 스크랩하고 인용할리는 없으니까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바로 이 링크 빌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페이스북 팬카페의 게시물을 보시죠.



게시물에 링크가 포함되어 있죠? 이 링크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있는 관련 뉴스로 연결됩니다. 비록 단축 URL로 되어 있지만 검색엔진은 이 역시도 외부 링크로 인식합니다. 이 링크를 타고 더 많은 사람이 사이트를 방문할수록 검색엔진은 그 가치를 더 높게 판단하고요.

간혹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뉴스 내용을 담벼락에 그냥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뉴스 내용의 전달에도, 그리고 사이트의 활성화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 긴 내용을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읽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웹사이트 방문의 게이트 역할도 못하고요. 어차피 관심있는 사람만 읽을 거라면, 메인 채널인 웹사이트 방문도 유도하고 웹사이트의 외부 링크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의 운영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나름의 목적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메인 웹사이트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홍보 채널만으로 제한적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소셜미디어 활용의 한 방법입니다.

다만,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 목적은 분명히 하시고요. 직접 소통을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과 홍보채널로서의 소셜미디어 운영에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서 인력운용까지 아주 많이 달라지게 되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실 때에는 "목적"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외부 링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검색랭킹 상승에 도움이 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JC Penney가 부정하게 링크 빌딩을 이용한 Black Hat SEO를 사용하였다가 큰 피해를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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