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이용자 연령대를 비교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동향] -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용자 연령대 비교
당시 트위터의 경우 페이스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틴에이저 이용률이 낮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당시의 글은 08년과 09년의 비교, 그리고 2010년 4월의 자료를 바탕으로 썼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페이스북의 경우 10대의 비율이 높아진 반면 35세~54세의 비율이 낮았네요.
반면 트위터는 청년층이 많이 늘었고 10대의 구성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구성비가 -로 기록된 것이 실제 이용자가 줄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 이용자를 100%로 보는만큼, 상대적인 성장률이 낮았다면 100%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게 되겠죠.
트위터에서 10대의 비중이 낮아진 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입니다. 140자 한계의,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에 10대들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 많았거든요. 트위터의 지향점이 뉴스네트워크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10대와 거리가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같습니다.
큰 의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35~54세의 인구 비중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트렌트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은 장년층이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트위터는 청년층의 비율이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각 연령대에서 아주 큰 변화가 없었던 페이스북에서도 구성비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것은 바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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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퀘어를 비롯하여 다음 플레이스, 아임IN 등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포스퀘어가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서비스들의 런칭 후, 홍보와 프로모션의 이점 때문에 최근에는 국내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앞서 나가고 있죠.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특정 장소를 방문한 후 방문 사항을 등록하고 그 방문 사항 및 해당 장소의 사진이나 평가, 또는 팁을 주변인들과 공유하며, 자신의 이용 실적에 따라 서비스 내에서 성취(뱃지, 마스터 등)를 이루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잠시 다른 쪽으로 얘기를 돌리겠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페이스북에는 딜(Deals)이라는 소셜 커머스 기능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셜 커머스 기능과 차이가 있다면, 페이스북이 아닌 개별 사업자가 딜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소개에 따르면 딜은 4개의 종류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 개별 딜(Individual Deal): 새로운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 이 종류의 딜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 여분의 재고를 처리할 때, 정기 할인을 제공할 때 또는 단순히 고객을 늘리고 싶을 때 개별 딜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친구 딜(Friend Deal): 친구 딜은 최대 8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함께 체크인할 때 할인을 제공합니다. 친구 딜은 여러 사람이 함께 체크인할 때 더 많은 소식이 생성되므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단골 딜(Loyalty Deal): 단골 고객을 집중적으로 우대하려는 경우 단골 딜을 만듭니다. 이러한 딜은 특정 체크인 횟수를 달성한 고객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에 따라 해당 체크인 횟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단, 2~20회 범위 내로 체크인한 후에만 상환 가능한 딜을 만들어야 합니다.
- 자선 딜(Charity Deal): 특정 자선 단체에 기부하려면 자선 딜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이루는 동시에 인간애적 기업 이미지를 고양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딜을 이용하고 나면 그 내용이 내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그 딜이 홍보되는 것이지요.
페이스북 딜을 제공하는 사업자의 페이지를 방문해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현재 있는 위치 주변에서 제공되는 딜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_http://social-marketing.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cfile26.uf@1508A84B4D60AB261A668F.jpg|width="322"_##]
페이스북 플레이스와 페이스북 딜을 통하여 페이스북은 소셜 커머스와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통합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용자(페이스북 딜 제공자와 일반 소비자)의 자발적인 활동이라는 소셜 네트워크의 이상적인 모델로.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플레이스+딜 모델은 통합 소셜 커머스의 미래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지금 제공되는 관련 서비스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또는 소셜 커머스의 본질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외국에서 성공한 사례의 껍데기만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셜 커머스 서비스 중 월 100억 매출이 나왔다느니 소셜 커머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거라느니 하는 얘기가 계속 나오지만,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이것이 과연 소셜 커머스라고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소셜 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과 기회는 소셜라이징인데요, 구매 활동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연계 없이 단순히 "공유하기" 버튼 하나만 붙여 놓는다고 그것을 소셜 커머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보내기 버튼 하나만 붙인다고 소셜 커머스라고 부른다면 소셜 커머스와 온라인 공동 구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여러분 지인의 소셜 커머스 활동 내역을 본 적이 몇번이나 있으신가요? 과연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미디어 광고를 하지 않고서는 매출을 일으킬 수 없다"라고 불평할 자격이 있는 걸까요? 작은 규모의 회사도 아니고 인력들의 수준이 낮지도 않으며 국내 사업 역사가 짧지도 않은 다음이 왜 달랑 위치 등록 기능만을 넣어서 플레이스를 런칭했을까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만들기에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고 쳐도, 벤치마킹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국내 서비스 제공자들이 한국 기업의 서비스를 사랑해달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플레이스와 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가지 사례를 소개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24 Hour Fitness: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피트니스 클럽은 체크인 1회마다 아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인 Kaboom에 1달러씩을 기부합니다.
American Eagle Outfitters: 체크인을 하면 20% 할인 제공합니다.
Gap: 딜이 올라가고 처음 10,000명의 이용자에게 청바지를 제공합니다.
Golden State Warriors: 체크인 한 사람들을 NBA 농구 선수들과의 이벤트에 초대합니다.
JCPenney: 50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10달러 할인을 제공합니다.
Macy’s: 20퍼센트 할인을 제공합니다.
McDonald’s: 체크인과 딜을 이용하는 고객 1명이 나올 때마다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합니다.
North Face: 내셔널 파크 또는 노스 페이스 매장에 체크인하는 이용자 1명당 1달러를 내셔널 파크 재단에 기부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로 시작한 페이스북은 점차 그 영역과 힘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친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말 그대로 우리 모든 것을 그 안에 담기 시작하고 있죠. 엔터테인먼트, 정보, 그리고 이제는 메일과 쇼핑까지. 무려 1백만개 이상의 웹사이트들이 페이스북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붙이고 있으며, 매월 1억5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이스북 웹사이트 외부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위 100위의 웹사이트 중 2/3과 글로벌 탑 100 웹사이트의 절반이 페이스북과 연결되어 있고요.
2010년 10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트래픽은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55.2%가 급증하였습니다(9천7백4십만 방문에서 1억5천1백1십만 방문으로). 이 기간 동안 구글이 1억7천3백3십만 유저가 증가한 것에 비해 페이스북 유저는 3억명에서 5억5천만명으로 증가하였죠. 이것이 페이스북의 절정일까요? 사실 이러한 것들이 단지 페이스북의 모멘텀에 불과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구글링"이라는 말은 이제 이 분야에 정통하거나 관련된 사람들만 쓰는 말이 아니죠. 웹 검색을 한다라는 뜻으로 어느 누구나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제 그 자리를 "Facebook Me"라는 말이 차지하려 합니다. "페이스북으로 연락해"라는 뜻이겠죠.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혹은 일어날 수 있는 몇몇 분야를 찾아볼까요?
[소셜 미디어 동향] - 구글과 페이스북의 전쟁
Gmail에서 페이스북으로
얼마 전 페이스북이 @facebook.com 도메인을 갖는 메일 서비스를 발표했죠. 정확하게는, 메일 서비스라기보다는 통합 소셜 메시징 서비스라고 보는 것이 맞겠지만요. 이것은 다양한 메시징/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대화는 페이스북으로 통한다". 페이스북 메일이 성공할 경우 구글에 미치는 영향을 메일 하나뿐이 아닙니다. 구글은 현재 트렌드가 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실패한 대신, 나름의 방법으로 지메일 기반의 서비스를 확장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 토크입니다. 페이스북의 통합 소셜 메시징이 성공할 경우 구글 토크에 미치는 영향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구글 검색에서 페이스북 검색으로
이전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 소셜 검색이 검색의 미래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소셜 검색은 미래의 검색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하나의 항목입니다. 이미 SMO Social Media Optimization이 가장 큰 화두도 "외부 검색에서 소셜 미디어가 잘 잡히게 하라"로 변하고 있고요. 이 관점에서 페이스북 검색의 가치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구글의 강점은 구글이 갖고 있지 않은 웹사이트들의 정보를 잘 긁어오는 것입니다. 그 말인즉슨, 그 검색의 대상들은 구글의 플랫폼에 놓여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를 하게 된다면, 페이스북의 검색 만으로도 그 대상들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외의 검색에 대해서도 느리지만 분명히 그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글 보이스에서 페이스북+스카이프로
구글 보이스는 웹과 이메일과 음성 서비스를 통합한 아주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구글 보이스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사이 스카이프와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피드에서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였습니다.
구글 Latitude에서 페이스북 Places로
호기심 강한 구글이 지역기반 서비스를 실험한지는 꽤 되었습니다만, 이제 막 시작한 페이스북의 Places만큼의 관심과 적용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구글 그룹에서 페이스북 그룹으로
한때 구글 그룹은 다양한 관심과 이벤트등을 주제로 사람들을 모아주는 가장 뛰어난 서비스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더욱 업그레이드된 페이스북그룹은 아마도 단기간 내에 구글 그룹 이상의 활용성을 보여줄 듯 싶습니다.
구글 Docs에서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
이것 역시 지난 글에서 언급되었죠. 구글이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사이, 페이스북은 아예 MS Office와 손을 잡아버렸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페이스북은 구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생보다는 주로 위협으로.
그렇다고 구글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시도할 때 역시 "구글이 다 먹어버리는거 아냐?"라는 전망이 나왔었으니까요. 결과는 어떠했나요? 구글 역시 "그 방대한 유저와 충성도"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의 성공이 보장된 싸움을 시작한다는 평을 들었었죠.
페이스북 역시 상당히 좋은 환경에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Brand Engagement라는 차원에서 페이스북은 분명 구글보다는 유리한 환경이고 더 큰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퀄리티"니까요.
솔직히, 페이스북보다는 절대 강자를 도전자로 맞이한 구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으니까요.
소셜 네트워크의 영역을 넘어, 페이스북은 이제 진저한 인터넷 괴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은 원하는 영역 어느 것이든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원하는 영역 어느 것이든 시도하려 하고 있고요.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시도가 있을 때마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이 그와 똑같은 것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이러한 움직임은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수년 걸려 만들어온 아이디어와 사업이 페이스북에 의해 고작 몇개월 내에 먹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AppBistro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AppBistro는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인데요, AppBistro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다름 아니라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면?"입니다. 현
재 페이스북은 아직 여기까지 손을 뻗치고 있지 않지만, 현재 페이스북의 관심의 확장과 능력으로 볼 때 언제 손을 대도 이상할 게 없는 것이죠.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플랫폼을 보다 "소셜"하게 만들고 이용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어떤 서비스든 통합하려 들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다른 모든 기업과 같습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이익이 필요하죠. 업계 내의 상생과 선점자에 대한 존중은 기업의 제 1 관심사항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포스퀘어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불행한 이름 중 하나입니다. 장소에 대한 체크인과 공유 기능은 상당한 가치가 있습니다만 아직 제휴를 확장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페이스북은 Places-Deals라는, 유사하지만 더욱 강력한 서비스를 들고 나왔고요. 이미 2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포스퀘어를 이용하고 있지만, 페이스북과의 싸움은 힘에 버거울 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포스퀘어 이용자가 2억명이 넘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 대부분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포스퀘어는 아직 "신참"이죠. 그렇다면 한때, 그리고 현재의 최강자를 볼까요? 페이스북의 사진 공유는 그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최근 고해상 이미지 업로드, 다운로드 링크 제공, Lightbox 인터페이스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가고 있을 사람은? 바로 플리커입니다. 이대로라면 언제 뒤집어져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유투브 역시 마찬가지의 입장에 되겠지요. 마이스페이스가 두 손 들고 밥그릇을 바꾼 것처럼. 모든 서비스에서 페이스북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모든 서비스에서 페이스북은 현재의 사업자들을 긴장시킬 것입니다.
월마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최근 소셜 쇼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페이스북의 팬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형태는 그루폰 등등 일반적인 소셜 쇼핑과 동일한데요, 아직 브랜드 또는 대규모 유통사들이 소셜 쇼핑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티브이나 노트북에서부터 작은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페이스북 내 월마트 소셜 쇼핑의 대상입니다.
이 월마트-페이스북 케이스와 그루폰 모델 사이에는 단 하나이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참여자가 구매를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루폰은 "공동구매"의 형식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실제 구매"를 해야 디스카운트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월마트는 단순히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을 Like 하는 것만으로도 디스카운트가 적용됩니다.
목표 Like가 채워지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월마트의 페이스북 소셜 쇼핑 케이스는 그루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백만 단위의 페이스북 팬 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5천 Like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중소 비즈니스에는 페이스북보다 그루폰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페이스북의 팬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또한 만만치 않고, 중소 비스니스는 페이스북 팬 확보를 위해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을 여력이 부족하니까요.
소셜 미디어란 무엇인가요? 소셜 네트워크란 무엇인가요?
페이스북, 트위터까지는 알겠다 이겁니다. 그런데 왜 카트라이더가 소셜 미디어에 들어가 있을까요?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아이디가 친구로 묶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셜 네트워킹 활동이라고 보는 거지요.
하지만 이런 소셜 미디어에 대해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크에만 집착하고 오프라인의 인간 관계에는 소흘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이런 지적은 흔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남자의 자격에서도 나왔던 말인데, 지하철에서 다들 휴대폰만 보고 있는게 너무 삭막하다는 거지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가 휴대폰으로 영화를 보고 인터넷을 하고 게임을 하던 시절 이전에는 지하철에서 옆사람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었나요?
낯선 이들에게 안부를 묻고 서로를 소개했나요?
그때는 디지털 기기 대신에 각자의 아날로그 속에 있지 않았나요? 신문과 책을 보고 있지 않았나요?
ExacTarget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관계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소셜 미디어가 결국 오프라인에서의 사람들간의 만남도 더 활발하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페이스북 이용자의 27%가 이전보다 더 자주 친구를 만나며, 19%가 더 자주 전화 통화를 합니다. 이전보다 덜한다는 사람들은 각각 13%와 19%이고요.
트위터의 경우는 이전보다 더 자주 만나고 전화한다고 답한 이용자가 46%와 33%로 페이스북에 비해 높았습니다.